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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놀이 지도사 고령 사회에 떠오르는 직업

    인지놀이 지도사

    실버인지 놀이 지도사라는 직업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각종 인지 활동과 신체 활동, 그리고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즐거움과 사회적 교류를 제공하는 일을 주로 한다.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때로는 치매 예방이나 우울감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고령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 중이므로, 앞으로 더욱 많은 역할과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양한 기관에서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이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지만, 이분들이 전부 프로그램을 직접 구성하기에는 일의 양이 많기 마련이다. 그래서 실버인지 놀이 지도사들이 들어가서 어르신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어르신들은 재미와 활력을 얻고 요양보호사 선생님들도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매우 반가워한다.

     

    직업 만족도

    직업 만족도가 100퍼센트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실버인지 놀이 지도사에게는 보람 있는 순간이 많다. 어르신들을 어린아이처럼 사랑스럽게 바라보면서 자연스럽게 손을 잡아드리기도 하고, 표정이나 행동으로 정을 표현하기도 한다. 그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에피소드라면, 가끔 강사님께 중매가 들어온다는 점이다. 강사님이 어르신들을 만나 즐겁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고, 어르신들끼리 서로 농담처럼 중매 이야기를 꺼내는 경우가 있다. 그만큼 어르신들 눈에 강사님이 밝고 에너지가 넘치며 따뜻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해프닝은 실버인지 놀이 지도사로 일하는 과정에서만 겪을 수 있는 유쾌한 순간 중 하나다.

    가족들의 반응과 변화


    실버인지 놀이 지도사가 되기 전, 가사를 돌보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분명히 의미 있는 일이지만, 어느 순간 무료함과 자존감이 낮아지는 감정을 느끼기도 했다고 한다. 그래서 새로운 배움과 경력을 쌓기 위해 시작한 일이지만,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처음부터 긍정적이진 않았다. 오히려 엄마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 혹은 곧 포기하지 않을까 하는 시선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오기로라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자격증 공부를 하고, 인터넷 검색으로 노인 인구와 관련된 여러 정보를 꾸준히 찾아보며 전문가로 거듭났다.

    그렇게 노력한 끝에 어느 날 강사료가 통장에 찍히기 시작하자, 가족들의 태도도 달라졌다. 딸이 먼저 엄마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고, 남편과 친정 식구들도 점차 응원과 지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전업주부 시절에는 엄마가 뭘 알겠어, 엄마가 할 줄 아는 게 뭐가 있어 등의 말에 마음이 상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강사로서 자리를 잡고 일을 즐기는 모습에 가족들도 귀 기울이며 강사님을 존중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격증 취득과정

    실버인지 놀이 지도사가 되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 교육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보통 5주 정도의 과정에 15시간 수업 등을 진행하며, 금액도 비교적 큰 부담이 들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여기에 본인의 의지와 노력, 그리고 실습 경험을 쌓는 과정이 필요하다. 시작할 때는 누구나 어려움을 겪게 마련이지만, 일을 점차 배우고 현장을 접하면서 능동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법을 익히면 점점 자신감을 얻게 된다. 강사님 역시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사람들이 포기하는 구간을 넘어서자 오히려 일자리가 더 많이 열리고 프로그램 의뢰가 이어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그만큼 이 분야는 처음만 조금 견디면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큰 편이라고 한다.

    실버인지 놀이 지도사의 미래
    인구가 고령화되는 흐름 속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돌봄 및 활동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꾸준히 늘어날 수밖에 없다. 특히 치매 예방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전문적인 프로그램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여가와 재활을 위해서도 신체 활동이나 인지 자극이 적극 권장된다. 따라서 실버인지 놀이 지도사의 비전은 매우 밝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이 분야는 사람에 대한 애정이 중요하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데 있어서 체력은 물론, 따뜻한 마음으로 어르신을 대해야 한다.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고, 만약 기억력이 약해져 있거나 신체적 제약이 있는 경우도 수용해 프로그램을 변형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어르신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마음가짐을 지닌 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직업이 될 수 있다.

    전업주부에서 실버인지 놀이 지도사로


    전업주부로 살면서 가정을 돌보는 것도 훌륭한 일이지만, 막상 오랜 시간을 그렇게 보내다 보면 무료함이나 자존감 저하를 느낄 수 있다. 강사님은 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도전했고, 결국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냈다. 가족의 반응을 신경 쓰기보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책임감으로 한 걸음씩 전진했다. 어르신들을 만나며 오히려 더 젊은 에너지를 얻었다고 표현할 정도로, 그 경험은 본인에게도 큰 활력소가 되었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존재가 아이라면, 어르신들도 어느 면에서는 그에 못지않게 사랑스럽고 세심한 돌봄이 필요한 소중한 분들이라는 강사님의 말을 통해, 우리가 어르신들을 더 따뜻하게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도전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전하는 말
    만약 누군가가 실버인지 놀이 지도사를 꿈꾼다면, 시작은 조금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말라고 강사님은 조언한다. 현장에 나가면 힘들 때도 있지만, 어르신들의 환한 웃음과 진심 어린 감사 인사 덕분에 보람을 크게 느낀다. 또한 수업 준비 과정에서 배워둔 다양한 정보를 나이가 들어 직접 활용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간단한 활동부터 음악과 함께하는 신체 움직임까지, 여러 아이디어를 적용해볼 수 있다. 누구든 열정을 갖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자격증 과정과 현장 경험을 통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