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들은 너무나 잘 아시겠지만, 눈꺼풀에 생기는 작은 염증 하나가 일상생활을 망쳐놓기도 합니다. 바로 다래끼 이야기인데요. 피곤하거나 중요한 스케줄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다래끼가 돋아나면, 통증부터 미용상 문제까지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게다가 어린아이에게서도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라, 많은 분들이 치료법이나 예방 방법에 대해 궁금해하십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래끼의 정의와 종류, 원인, 치료법, 그리고 흔히 발생하는 오해와 진실까지 꼼꼼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눈 다래끼
다래끼 콩다래끼 차이
눈꺼풀에는 여러 개의 피지샘이 존재합니다. 이 샘들 중 하나가 세균에 감염되거나 막히면서 염증이 생기는 것을 흔히 다래끼(맥립종) 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다래끼(맥립종)
세균 감염으로 인해 붉게 부어오르고 통증이 동반됩니다. 피지샘이 막히는 동시에 염증이 퍼지면서 고름이 생기는 형태죠.
콩다래끼(산립종)
세균 감염보다는 피지샘이 막혀서 겉으로 혹처럼 부풀어오르지만 통증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겉모습만 보면 다래끼와 비슷해 보이지만, 내부 염증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 방식도 달라집니다.
흔하게 나타나는 이유
다래끼는 면역력이 떨어질 때, 혹은 눈꺼풀 위생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더 잘 발생합니다. 시험 전날, 중요한 행사를 앞둔 시점 등으로 극도의 피로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우리 몸의 밸런스가 무너져 세균 침범이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화장품을 제대로 제거하지 않거나, 눈꺼풀 주위 기름샘에 문제가 생겼을 때에도 쉽게 다래끼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다래끼 증상과 진행과정
초기 증상
눈꺼풀 부분이 빨갛게 부어오릅니다.
손으로 만지면 통증이 느껴지거나, 살짝 가려울 수 있습니다.
눈꺼풀이 무겁고, 눈곱이 끼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심해지면 나타나는 특징
혹처럼 부풀어 오르며, 안에 염증성 액체(고름)가 잡히기도 합니다.
통증이 강해져 눈을 뜨기 어려울 정도로 붓거나, 이물감이 심해집니다.
드물게 눈동자를 누르게 되어 일시적 난시가 생기는 사례도 보고됩니다.
자연 치유 가능성
사람에 따라 피지샘이 저절로 뚫리고, 염증이 빠르게 배출되면 비교적 금방 낫기도 합니다. 하지만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이 심하다면, 적극적인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다래끼 원인
세균 감염
피부 표면에 존재하는 황색포도상구균 등 세균이 피지샘으로 침투해 염증을 일으킵니다.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나 세안 습관이 좋지 않을 때 쉽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피지샘 막힘
여드름이 피부의 피지샘 막힘에서 시작되듯, 눈꺼풀도 기름샘이 막혀 피지 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콩다래끼처럼 볼록하게 올라올 수 있습니다.
과도한 피로와 스트레스
수면 부족, 과도한 업무나 학업, 스트레스 등은 면역체계를 교란시켜 다래끼가 발생하기 쉽도록 만듭니다.
화장품, 렌즈 사용
아이 메이크업 제품이나 클렌징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눈꺼풀 주위에 노폐물이 남을 수 있습니다. 또 장기간 착용한 렌즈로 인해 안구 주변 환경이 나빠지면 염증 발생 위험이 커집니다.
다래끼 치료법 약부터 절개까지
초기 단계 : 온찜질과 약물 치료
온찜질 : 따뜻한 온열 안대나 수건을 5~10분 정도 눈에 올려놓으면, 막혀 있던 피지를 부드럽게 하고 자연 배출을 촉진합니다.
안약 연고 및 경구 항생제: 2차 감염을 막고, 이미 진행 중인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중기 이후 : 절개(배농) 치료
보존적 치료(온찜질 항생제 안약)에 효과가 없고 몇 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절개(배농) 후 내부의 고름과 피지 찌꺼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집에서 무턱대고 짜내면 벌집처럼 여러 공간으로 나뉘어 있는 염증 조직이 완전히 배출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상처가 덧나거나, 감염 부위가 더 퍼질 위험도 있으므로 꼭 전문의에게 시술을 맡기셔야 합니다.
콩다래끼의 경우
일반 다래끼와 달리 통증이 없으면서 혹이 커지거나 자주 재발한다면, 조직검사나 절개 배농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드물게 눈꺼풀 종양과 구분이 어려운 상황도 있으니, 상태가 오랜 기간 지속되면 전문의의 진찰이 필수입니다.
다래끼 흔한 오해
다래끼는 옮는다
옆의 피지샘이 함께 막혀 다른 부위까지 여러 군데 발생할 순 있지만, 전염되어 옮기는 것은 아닙니다. 양쪽 눈에 다래끼가 동시에 생길 수 있으나, 이는 옮은 것 이 아니라 개인 위생 피지 분비 문제 등이 원인입니다.
속눈썹을 뽑으면 낫는다
아주 겉에 있는 작은 다래끼일 경우, 속눈썹을 뽑으면서 막혀 있던 피지가 빠져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사례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에는 통하지 않고, 오히려 염증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방치해도 괜찮다
약 절반 정도는 저절로 낫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몇 주에서 두세 달 이상 오래 가거나 이상 증상(눈썹 탈락, 덩어리가 비정상적으로 단단해지는 등)이 동반되면, 반드시 안과 진료를 받아 보셔야 합니다.
눈이 덮이면 시력에 영구적 손상?
큰 다래끼가 각막이나 안구를 눌러 일시적으로 난시를 유발할 수 있지만, 다래끼가 사라지면 대부분 호전됩니다. 영구적인 시력 저하와는 거리가 멉니다.
아이들은 붙잡고라도 째야 한다
소아의 경우, 공포심과 통증 때문에 환아가 극도로 거부할 수 있습니다. 무리하게 붙잡고 시술하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수면마취나 전신마취하에 간단히 절개 배농을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고 트라우마도 적습니다.
스팀 세안이 다래끼 예방에 좋다
사우나나 스팀 타월을 눈을 뜬 상태로 직접 쐬는 것은 눈을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눈꺼풀에만 온열 찜질을 해 주시는 것이 좋고, 시중에 파는 온열 안대나 따뜻한 수건으로 5분 정도 덮어주면 훨씬 안전합니다.
다래끼 예방 생활수칙
충분한 휴식과 수면
면역력이 떨어질수록 다래끼가 잘 생기므로, 규칙적인 생활로 피곤함을 줄여주세요.
올바른 세안 습관
특히 화장을 자주 하시는 분이라면, 아이 메이크업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꼼꼼한 클렌징이 필수입니다.
손으로 눈 만지지 않기
무심결에 눈을 비비면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외출 후 손을 씻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눈꺼풀 청결 유지
눈꺼풀 전용 세정제가 시중에 나와 있으니 주기적으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과도한 피지나 먼지, 노폐물을 제거해 다래끼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적절한 온찜질
눈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의 온도로, 짧게(5분 안팎) 온찜질을 해 주면 피지샘이 막히는 것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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