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광역시는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지자체 차원에서 지원 정책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산단 지정 등 준비한 전략을 통해 지역 일자리 공급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산업용 전기요금의 혁신
울산시는 올해 최우선 과제로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과 지역별 전기요금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존 한국전력 중심의 전력 시장을 우회해 기업과 시민이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는 구조로, 에너지 공급의 패러다임 전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울산은 위와 같은 노력으로 기업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신산업이 울산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미 전력수요자원거래와 산업단지 자가발전 연계 등을 중심으로 설계가 진행되고 있으며, 보스턴다이내믹스 같은 첨단 산업 유치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4조 투자 유치 민선 8기 성과
울산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금까지 총 24조240억 원, 554개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요.
그 중 외국인 투자 비중은 약 50% 이상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배터리, 수소, 친환경 에너지 산업은 물론, 로봇과 미래차, 데이터 센터 관련 산업 유치를 병행하면서 울산시 산업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빠르게 진행 중에 있습니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도시 공간 혁신
울산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총 3개 산단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조 원의 생산유발효과, 약 13만 명의 고용유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물리적 확장이 아니라, 도시경쟁력 확보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전략적인 공간 디자인입니다.
기존엔 산업 확장에 한계가 있었던 지역에 일자리와 쾌적한 거주 환경, 기업 유치와 인재 정착이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인재 유치 모델 우즈베키스탄 인력센터
울산시는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주에 울산 글로벌 인력양성센터를 개소했습니다.
이곳에선 향후 3개월간 380명의 현지 인력이 조선 관련 5대 작업(절단, 용접, 도장, 보온, 전기)을 집중 교육받게 됩니다.
이는 지자체 단위에서 처음으로 해외 인력 양성을 기획하고 직접 운영하는 사례로, 수요 맞춤형 외국 인재 공급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계속해서 베트남, 태국 등에도 지금과 유사한 모델을 확산할 계획입니다.
울산 모델
울산시가 추진 중인 정책은 단순한 시 차원의 행정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체질을 바꾸려는 도시발 규제개혁형 성장 모델입니다.
- 분산에너지 특화 → 에너지 자립
- 규제개혁 기반 산단 조성 → 공간 확보
- 해외 인재 직접 양성 → 노동력 문제 해결
이런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되면서 기업 유치력, 일자리 창출, 인구 정착률 향상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를 두고 울산이 잘되면 대한민국이 잘된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데요, 향후 울산시가 만들어낸 모델이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