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전해 드릴 이야기는 항생제와 스테로이드라는 주제입니다.
두 가지는 약국에서 자주 다뤄지는 대표적인 의약품이지만, 그만큼 여러 오해와 막연한 두려움으로 인해 걱정을 많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테면 나 이 약은 먹고 싶지 않다거나, 왠지 안 좋을 것 같아서 무섭다거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을 통해 항생제와 스테로이드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내성이나 부작용에 관해서는 어떠한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항생제
항생제는 체내에 침투한 세균이나 박테리아를 억제하거나 사멸시키는 역할을 하는 약입니다. 세균성 폐렴이나 중이염 등 다양한 감염성 질환을 치료하는 데 필수적인 의약품입니다.
항생제는 여러 계열이 있고, 세균의 종류와 특성에 따라 다른 항생제를 선택해서 사용합니다. 이를테면 폐렴에는 폐렴의 주요 균을 잘 억제할 수 있는 계열의 항생제가 권장되며, 피부감염에는 해당 부분에 주로 작용하는 항생제가 사용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자주 듣고 걱정하는 항생제 내성이라는 이슈 때문에 항생제를 무조건 먹기 망설이거나, 혹은 너무 빠르게 복용을 끊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바로 이 부분이 항생제 내성을 심화시키는 중요한 원인입니다.
항생제 내성이란
항생제 내성은 항생제를 복용한 나 자신의 문제가 아니라, 내 몸에 들어온 균이 항생제를 견디고 살아남는 방법을 익히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즉, 항생제가 한창 작용하는 동안에 균이 완전히 죽지 않고 조금이라도 남아서, 다음 번에는 같은 항생제가 작용하지 못하게 만드는 상태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어딘가 감염이 되어서 항생제를 처방받았다고 합시다. 보통 의사나 약사로부터 며칠간, 하루에 몇 번, 어떤 간격으로 복용하라고 안내를 받습니다. 그런데 막상 먹어보니 몸 상태가 조금 나아지는 것 같아서 원래 처방받은 기간보다 일찍 끊거나, 하루 세 번 먹어야 할 약을 두 번 혹은 한 번으로 줄여 먹게 되기도 합니다.
이런 불완전하고 불규칙적인 복용은 균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채로 남겨두는 결과를 낳습니다. 그리고 살아남은 균은 항생제의 작용 방식을 부분적으로 학습해, 다음 번에는 약 효과가 잘 들지 않는 내성균으로 바뀌어 버릴 수 있습니다.
더욱 무서운 점은 이렇게 내성균이 생성되면, 나중에 다른 사람이 우연히 이 내성균에 감염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내가 잘못 복용한 항생제로 인해 만들어진 내성균이 언제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도 전파될지 모른다는 점이 큰 문제입니다. 따라서 항생제 내성은 개인만의 위협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해야 하는 중요한 보건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 오남용 예방
항생제 오남용을 줄이려면 우선적으로 의료진이 꼭 필요한 경우에만 항생제를 처방해야 합니다. 감기 초기에 억지로 항생제를 처방하거나, 꼭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도 쉽게 사용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실제로 최근 의료 현장에서는 이러한 지침이 비교적 잘 지켜지고 있고, 항생제 적정 사용 모니터링 역시 꾸준히 강화되고 있습니다.
개인의 차원에서는 항생제를 처방받았다면 제시된 복용 기간, 횟수, 간격을 반드시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예전에 남아 있던 항생제를 자의적으로 다시 복용하는 일도 피해야 합니다. 이미 유효 기간이 지났거나 습도와 온도에 따라 변질이 일어났다면 약효가 제대로 발휘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커집니다. 또한 내가 걸린 감염이 이전과는 다른 균에 의한 것일 수도 있으므로, 지난번에 남아 있던 항생제가 전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결국 이는 내성균 형성과 치료 실패 모두를 야기하는 행위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항생제 복용 시 주의해야 할 음식과 영양제
항생제 중에서는 특정 음식이나 영양제와 함께 섭취했을 때, 약 효과가 떨어지거나 예상치 못한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칼슘이나 철분, 마그네슘 등이 함유된 우유나 유제품, 종합 비타민, 철분제, 제산제 등이 있습니다.
정 항생제는 이들 영양 성분과 결합해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두 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보통 권장됩니다.
이 밖에도 커피, 녹차, 콜라처럼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나 음식물도 항생제와의 상호작용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장 안전하게 복용하려면 약은 물과 함께 드시는 것이 좋고, 다른 음료나 영양제는 시간을 충분히 띄우거나 당분간 피하는 방법이 바람직합니다.
스테로이드 올바른 사용법
스테로이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진실
스테로이드는 항생제만큼이나 오해를 많이 사는 약품 중 하나입니다. 주위에서 스테로이드 부작용에 대해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고, 간혹 스테로이드 처방을 받으면 큰일 났다며 기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물론 의학 전문가나 환자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용량과 기간을 조절하지 못하면, 여러 가지 부작용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내분비계를 교란시키거나 염증 반응을 과도하게 억제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상적인 치료 상황에서 의사나 약사가 필요한 경우에만 스테로이드를 처방하고, 용량과 복용 일수를 정확히 안내했다면, 과도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알레르기 질환이나 자가면역질환, 중증 염증성 질환 등 특정 상황에서는 스테로이드가 거의 유일한 치료책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약물은 의학적으로 가치가 매우 크기 때문에, 무조건 피해야 할 무서운 약처럼만 여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스테로이드 올바르게 사용하기
스테로이드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우선 의료진이 처방한 용량과 기간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스테로이드 복용 중에는 면역반응이 일시적으로 억제될 수 있으므로, 감염을 일으킬 만한 요인을 주의 깊게 살피고, 식생활과 위생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합니다. 급작스레 스테로이드 복용을 끊는 것은 체내에 더 큰 혼란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점진적으로 용량을 줄여가는 방식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결국 항생제와 스테로이드를 건강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의료진과 약국이 적절히 안내하고 모니터링하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개인이 정보를 충분히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나 약사는 환자에게 맞는 항생제와 스테로이드를 선택해 처방할 것이고, 제대로 된 복용법과 유의사항을 설명해 줄 것입니다. 환자와 보호자는 이 안내를 정확히 이해하고 따르는 것은 물론, 혹시라도 궁금한 점이 생기면 바로 물어보고 상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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