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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페르시아의 영토 확장 (그리스, 이집트) 키루스 그리스 정복 기원전 550년경 그리스가 수많은 도시국가로 나뉘어 서로 다투고 있을 때 동방에서 한 인물이 등장했습니다. 그는 훗날 대왕이라 불리게 될 키루스였습니다. 페르시아의 왕자로 태어난 키루스는 여러 번 죽을 위기를 겪는 등 꽤 험난한 유년기를 보냈습니다. 장사한 키루스는 페르시아군을 이끌고 아스티아게스가 다스리는 메디아를 공격했습니다. 당시 변방의 약소국에 불과했던 페르시아는 오랫동안 메디아의 속국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페르시아가 승리할 확률은 희박해보였습니다. 하지만 아스티아게스는 오랜 폭정으로 민심을 잃었고 메디아의 총 사령관이었던 하르파고스도 아스티아게스에게 큰 원한을 품고 있었습니다. 결국 하르파고스는 키루스와 싸우는 대신 군을 이끌고 키루스에게 토왕했습니다. 그 덕분에 키루스는.. 더보기
청동기시대 붕괴와 헤로도토스의 역사 기록 청동기시대 붕괴 기원전 1200년경 그리스에서는 미케네인들이 문명을 꽃피우고 있었습니다. 미케네는 크레타를 굴복시켰을뿐 아니라 트로이와의 전쟁에서도 승리를 거뒀습니다.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에게해 패권을 사악한 이들에게 밝은 앞날이 보장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모든게 끝나버렸습니다. 알 수 없는 재앙이 닥쳐 그때까지 멀쩡했던 유럽과 아시아의 여러 문명들이 한순간에 붕괴한 것이었습니다. 청동기시대 붕괴라 불리는 이 사건으로 강성했던 히타이트 왕국과 레반트의 많은 도시들이 사라졌습니다. 이집트와 아시리아 정도가 간신히 멸망을 피할 수 있었지만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국력이 쇠퇴했습니다. 특히 이집트 이때부터 동네북 신세로 전락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리스의 미케네 문명 또한 예외가 아니었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