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발치 통증 원인과 주의사항

사랑니 발치 끝나고 마취에서 깨어나면 다들 잇몸에서 느껴지는 고통 한번씩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약이나 진통제로 증상이 완화되면 괜찮지만 심해지는 경우 병원에 방문해야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과 발치 후 관리 주의사항은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발치 후 주의사항

지혈

사랑니 발치 후에는 거즈를 물고 계셔야 합니다.

이는 지혈을 돕기 위한 것으로, 최소 2시간 이상 물고 있어야 합니다.

거즈를 빨리 뱉어내면 지혈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거즈가 빨갛게 젖어 나오면 지혈이 잘 안 된 것일 수 있으니, 여분의 거즈로 다시 압박 지혈을 해주셔야 합니다.

피 맛이 날 때는 걱정하지 말고, 새로운 거즈로 30분 정도 더 물어주시면 좋습니다.

상처를 자극하지 말 것
혀나 손으로 상처 부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입안에서 혈병이 형성되는데, 이는 피부에 딱지가 생기는 것과 같습니다.

만약 이를 이물질로 생각하고 떼어내려 하면 출혈이나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입안을 너무 헹구지 말 것
물이나 구강청결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혈병이 벗겨져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드라이 소켓'이라고 불리는 통증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과에서 처방받은 구강청결제는 하루에 두 번 정도만 사용하고, 2주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장기 사용 시 치아에 착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냉찜질
발치 후 하루 이틀 정도는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얼음팩을 10분 정도 적용하고, 10분 쉬는 간격으로 반복합니다.

냉찜질은 피부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적절한 시간 간격을 유지해야 합니다.

3-4일이 지나면 오히려 치유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냉찜질은 멈추고 발치한 치과에서 소독을 받으며 치유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과 음주
흡연은 이로 인해 발생하는 열이 발치 부위의 상처 치유를 방해합니다.

알코올은 간에서 대사되기 때문에 발치 후 처방받은 진통제나 항생제와 함께 섭취하면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피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량을 증가시켜 상처 치유를 더디게 할 수 있습니다.

사랑니 발치 후 병원에 가야만 하는 7가지 상황에 대해서는 별도의 글로 자세히 정리하였습니다.

아래 확인하기를 통해 어떤 상황에 병원에 다시 방문해야하는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랑니는 사람의 큰 어금니 중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어금니입니다.

이 치아는 입안에서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으며, 사람에 따라 사랑니가 나오기도 하고 잇몸 속에 묻혀 있기도 합니다.

사랑니는 보통 만 12세 전후에 잇몸 뼈 속에서 생성되기 시작해, 사춘기 이후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걸쳐 잇몸을 뚫고 나옵니다.

하지만 반드시 발치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니가 옆으로 누워서 삐뚤게 나거나, 완전히 나오지 못하고 잇몸에 덮여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씹는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덮인 잇몸과 사랑니 사이에 음식물이 끼어 잇몸 염증이나 충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직장인이나 수험생처럼 스트레스와 과로가 많은 경우, 사랑니에 염증이 생겨 불편함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될 때는 사랑니를 발치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사랑니가 문제가 될 때 적절한 시기에 발치하는 것은, 장기적인 구강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사랑니가 불편함을 주거나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 치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