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비청구 전 이것만 알고 신청하자

 

실비청구 아무 때나 해도 될까? 

병원 치료를 받고 실비보험을 청구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런 청구가 오히려 향후 보험 가입이나 갱신에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실비보험을 청구하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청구 이력의 영향, 고지 의무 여부, 그리고 실비청구 전략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실손 사용이유

실비보험(실손의료비 보험)은 병원 진료 후 발생한 본인 부담 의료비를 일정 비율 환급받을 수 있는 보험입니다.

 

보통 70~90%를 환급받를 수 있습니다. 저는 4세대 가입된 상태라 본인부담금이 30%가 발생합니다.

현재 실손은 1세대 부터 4세대 까지 있는데, 오래 전에 출시된 1세대 보험 일수록 보험료 환급을 크게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병원비로 100만 원을 지출했다면, 약 70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구조죠.

국민 대부분이 가입한 만큼, 제2의 건강보험 이라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비급여 항목으로 초음파, 도수치료 등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무분별하게 실비 사용기록을 남겨 놓으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비 청구 이력이 미치는 영향

실비보험은 보험사고조회시스템(ICPS)에 모든 청구 이력이 기록됩니다. 금액이 크든 작든 무조건 남습니다.

문제는 이 청구 이력이 앞으로 새로운 보험 가입 시 심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들어, 6개월 전 허리 통증으로 물리치료 1회를 받았고 고지의무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구 이력이 존재하면 보험사에서 해당 부위에 대해 부담보 조건을 붙이거나 심지어 가입 거절 가능성도 생깁니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과거 병력과 관련된 청구 이력이 있는 경우, 미래 리스크를 감안해 보장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실손보험 청구서류

실손보험 청구서류 세 가지만 알면 끝

 

 

실비 청구는 언제해야 할까

보험금 청구는 소멸시효 3년 안에만 하면 됩니다. 즉, 지금 당장 청구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소액 청구는 신중해야 합니다.

 

진료비 1~2만 원의 통원치료, 일반 감기 처방전, 단순 약값 청구 등입니다.

 

그 이유는 저도 간단하게 진료를 보고 나왔다가 단순한 염증 증상이었는데 만성 염증으로 기록이 되어서 추후에 건강보험 가입시 보험료가 상승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실비 청구시점에는 몰랐지만 이런 소액 청구 이력도 나중에 심사 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 보험 점검이나 추가 가입이 필요하다면, 모든 설계가 완료된 후 한꺼번에 청구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MRI 실비보험 적용금액

mri 실비보험적용 금액과 방법 알아보기

 

실비보험 청구 시 유의할 점

1. 보험사마다 인수 기준이 다르다

같은 청구 이력이라도 보험사마다 반응은 다릅니다.

• A사는 가입 거절
• B사는 부담보 조건
• C사는 정상 인수

따라서 여러 회사의 상품을 비교하고 설계사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유병자보험, 대안이 될 수 있다

이미 부담보가 많거나 가입 거절이 많다면, 유병자 보험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상품은 부담보 조건이 없기 때문에 건강이슈가 있는 분들께 유리합니다.

3. 보험금 청구는 네이버에서도 가능

요즘은 네이버 앱에서도 보험금 청구가 가능합니다.
사진 한 장만 업로드하면 1분 내 간편 청구 완료. 설계사가 없어도 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실비보험은 청구도 잘 해야 한다

실비보험은 단순히 병원비 돌려받기를 위한 보험이 아닙니다. 향후 보험 리모델링이나 추가 가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청구 하나도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1. 소액 치료비 청구는 신중하게
2. 보험 점검 후 한꺼번에 청구
3. 불이익 없는 청구 전략을 세우기

 

실비청구도 이러한 부분을 잘 기억하고 청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