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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노인일자리 유망 자격증

     

    퇴직 후엔 한숨 돌리자 라며 삼 개월쯤 쉬고 났더니, 어느새 통장만 얇아졌다는 이야기를 흔히 듣습니다. 재취업은 준비가 전부입니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자격증이 있다보다 그 자격증에 실제 일자리가 있느냐가 결정적입니다.

     

    지금부터 현장에서 구인 공고가 많고, 50대도 접근 가능한 다섯 가지 자격증과 취득 전에 꼭 체크해야 할 사항을 정리했습니다.

     

    요양보호사 구인공고 1위

    요양보호사는 구직 사이트에 검색만 해도 하루 수백 건이 뜹니다. 초고령화 사회로 갈수록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죠. 실제 현장에선 식사 지원·세척·이동 보조처럼 체력과 정성이 동시에 요구됩니다. 저도 상담하면서 일이 힘들다는 이유로 망설이는 분을 많이 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가 대체하기 가장 어려운 돌봄 영역이고, 60대에도 충분히 취업 가능하다는 장점이 큽니다. 월급은 근무 형태(시설·방문)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주 5일 근무 시 200만 원 전후가 일반적입니다. 초봉이 높진 않지만 국민연금·건강보험을 유지하며 ‘경력형 일자리’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가치입니다.

     

    힘들다는 선입견 때문에 지원자가 적어 취업문은 넓습니다. 체력 관리와 기본 간호 지식만 준비하면 60대에도 현장 투입이 가능합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방법보기

     

     

    사회복지사

    기계화가 진전될수록 사람 문제는 국가가 떠안게 됩니다. 부익부빈익빈이 심화되면 복지 일자리는 필연적으로 늘어납니다. 사회복지사 2급은 온라인 학점은행제로 2년 정도면 취득이 가능해 50대에게도 현실적인 선택지입니다.

    다만 60대에 따더라도 근무지는 젊은 사람들이 기피하는 현장일 가능성이 큽니다. 예를들어 읍, 면 단위 노인복지관,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요양원 행정 파트 등입니다. 급여는 월 200만 원대 초·중반이 많지만, 퇴직 후에도 상담·행정 역량을 살릴 수 있어 사회적 의미와 안정된 근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정년이 짧다는 편견보다 현장 수요가 확실하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사람을 돌보고 기록, 행정을 다룰 자신이 있다면 추천드립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하기

     

     

    간호조무사

    병·의원, 검진센터, 치과, 요양병원까지 간호조무사가 없는 곳을 찾기 힘듭니다. 학원 교육(1,520시간)과 병원 실습(780시간) 후 국가시험에 합격하면 면허를 받습니다. 50대 합격률도 90% 내외라 진입 장벽이 낮습니다.

    관건은 야간, 주말 근무 비중입니다. 외래 진료 보조만 하는 병, 의원은 상대적으로 수월하지만, 요양병원, 노인전문병원은 교대근무가 일반적이어서 체력 대비 보상이 애매하다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경험이 쌓이면 수액·처치·건강검진 파트로 이동해 근무 강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월급은 요양병원 기준 230만~260만 원 선입니다.

     

    간단한 의료 기술과 돌봄 마인드가 있다면 추천드립니다.

    의료 인력난 덕에 50, 60대도 취업이 가능합니다. 초기엔 교대가 힘들 수 있으나 경력 전환 옵션(검진센터, 외래)이 많습니다.

     

     

    지게차 운전기능사

    쿠팡·마켓컬리만 떠올려도 물류창고는 늘어나는 중입니다. 지게차 기능사는 필기와 실기만 통과하면 되는 1~2개월 코스로, 남성 구직자 문의 1순위입니다. 구인 공고는 일평균 수천 건에 달하고, 초봉 260만~300만 원이 흔합니다.

    단, 운전만 한다고 쉬운 일은 아닙니다. 야간 근무·중량물 취급·냉동 창고 등 노동 강도가 높을 수 있죠. 제 지인이 55세에 자격증을 따고 물류센터에 입사했는데, 몇 달 만에 ‘적응 힘들다’며 야간 없는 공단 업체로 옮겨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적성·건강 상태에 따라 근무 형태를 잘 골라야 오래 버틸 수 있습니다.

    단기간 취득이 가능하며 즉시 취업 가능한 현장 필수 인력이지만, 교대나 야간 여부, 작업 환경을 반드시 확인하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게차 운전학원 알아보기

     

     

    전기산업기사

    공장, 빌딩, 아파트 관리실, 어디든 전기 설비를 안전하게 유지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2025년 산업인력공단 통계 기준, 전기 기능사/산업기사 자격 보유자를 요청하는 구인 공고가 매달 5,000건 이상입니다.

     

    필기는 과학·회로 기본기가 필요하나, 이공계 출신이 아니라도 독학·인강으로 3~6개월이면 합격권에 들어옵니다. 실기는 판넬 배선 작업인데, 50대도 충분히 손에 익힐 수 있는 난도입니다.

     

    취업 후 월 280만 원 전후와 전기 수당과 야간대기수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점검·안전 책임자로 경력이 쌓이면 정년 연장이 잦아 70대까지도 일할 수 있는 드문 분야입니다.

    전기 사고 예방은 AI로 대체가 불가합니다. 배선·점검 실무만 익히면 장기 고용과 수당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내 몸이 버틸 수 있고, 구인 공고가 많은 자격증을 선택하라가 핵심입니다. 오늘 소개한 다섯 가지는 모두 현장 수요가 인증된 자격증입니다. 다만 힘든 일은 싫고, 월 400만 원 이상 보장을 동시에 바라면 시작조차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