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 기업회생 신청 온라인 명품 플랫폼
2025년 3월 31일, 명품 플랫폼 발란이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습니다.
단기 유동성 위기를 이유로 내세웠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위기가 아닌 구조적 한계로 보고 있습니다.
판매자 정산 지연 사태가 본격적으로 드러난 지 불과 1주일 만에 회생 신청에 이른 점은 많은 셀러와 소비자에게 큰 불신을 안기고 있습니다.
특히 발란은 회생 신청과 동시에 외부 인수자를 찾아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신뢰를 잃은 상황에서 성공적인 매각이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셀러 정산 문제, 소비자 피해는?
발란 측은 소비자에게 금전적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지만, 판매자(셀러)들의 입장은 다릅니다.
실제로 정산금 지급을 기다리던 수많은 셀러들은 사실상 돈을 떼인 것 같다, 사업을 접어야 할 상황 이라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피해규모만 수백 억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황에서 일부 셀러는 발란이 31일 지급 예정 이라던 정산을 회생 신청으로 덮은 것이 기만적 행위 라고 주장하며 집단 대응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셀러들의 신뢰가 무너지면 플랫폼 기반은 함께 흔들릴 수 밖에 없습니다.
명품 온라인 시장 위기 확산
이번 사태는 발란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경쟁 플랫폼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트렌비, 머스트잇 등 다른 온라인 명품 플랫폼들도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 트렌비: 2022년 최고 월 결제액 228억원 → 2025년 2월 34억 원 수준
- 머스트잇: 2월 카드 결제액 약 19억 원 (전년 대비 59.3% 감소)
- 발란: 3월 결제액 추정 36% 감소
플랫폼 전반의 매출이 줄어들며 셀러들은 사업 자체를 접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유니콘 스타트업으로 주목받던 플랫폼들이 대규모 적자와 현금 흐름 악화로 하나둘씩 무너지고 있는 셈입니다.
2021년의 호황은 어디로…왜 이렇게 급변했을까?
불과 3, 4년 전만 해도 온라인 명품 시장은 블루오션 이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명품 소비가 급증하며 플랫폼들은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이후 상황은 빠르게 악화됐습니다.
- 과도한 최저가 경쟁 → 수익성 하락
- 가품 논란 → 브랜드 신뢰도 하락
- 명품 소비 감소 → 실적 타격
- 지속적인 적자 → 투자자 이탈
즉, 성장은 빠르게 했지만 내실은 채우지 못한 채 구조적 한계에 부딪힌 셈입니다.
앞으로의 전망 온라인 명품 시장, 다시 설 수 있을까?
이제 가장 중요한 질문은 온라인 명품 플랫폼 시장이 다시 회복될 수 있을까? 입니다.
전문가들은 구조적인 개선 없이는 비슷한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회생 신청은 단순히 시간을 벌기 위한 수단일 뿐, 실질적인 사업 구조 개선과 신뢰 회복이 이뤄지지 않으면 더 큰 파산 도미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아래 3가지가 뒷받침되어야만 명품 플랫폼이 재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 투명한 정산 구조
- 가품 리스크 최소화
- 합리적인 가격 정책
'일상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휴머노이드 배터리 경쟁 가속화, 현재 상황 (0) | 2025.04.03 |
---|---|
더본코리아 덮죽 논란, 소비자 반응 더본 소속 또 어디있나 (0) | 2025.04.01 |
AI 데이터센터 고용효과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0) | 2025.03.31 |
발란 정산 지연 사태? 셀러만 손해 보는 구조 (0) | 2025.03.29 |
스타벅스 통장 출시 스벅통장 혜택 정리 (0) | 2025.03.28 |